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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지퍼 출판사 : 가문비 스스로 인생의 주인이 된 어린이의 이야기 부모는 자식이 잘되기를 바라서 관심을 쏟는다. 하지만 관심이 지나쳐 간섭이 되면 오히려 자식을 힘들게 한다. 이 작품에서도 주인공 무정이는 씨름을 하고 싶어 하지만 엄마는 극구 말린다. 엄마의 간섭이 지나쳐 무정이는 사는 게 행복하지 않다.무정이가 힘든 현실로부터 탈출하는 방법은 스파이더맨 후드티 지퍼를 쭈욱 올리고 그 안에 숨어 버리는 것이었다. 아무것도 달라질 게 없는데 말이다.그런데, 이번에는 달랐다. 신나는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되었기 때문이다. 무정이는 조선 시대로 가서 어린 시절의 김덕령을 만난다. 김덕령(1567~1596)은 임진왜란 당시 호남 의병장의 지도자로서 민중영웅으로 숭상되는 인물이다. 김덕령에 관한 설화에 의하면 그는 키는 작지만 힘이 장사여서 호랑이를 손으로 잡았다고 한다.소년 덕령에게 그동안 엄마 몰래 공부한 씨름 기술을 알려 주는 무정이. 그러고는 마침내 덕령이와 함께 도깨비와의 씨름대회에서 통쾌하게 이긴다.무정이는 이제 자신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용기 있게 하면 된다는 것이었다.인생은 누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거라고 정해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다. 어린이들에게 책임감과 용기를 심어 주는 판타지 동화로, 2018년 전남문화관광재단에서 창작지원금을 받은 작품집이다. 차례 1. 지퍼를 쭉 | 2. 반장, 아니 덕령이 | 3. 낮도깨비 | 4. 명나라의 거미 도령5. 훈장님을 꿀꺽 | 6. 개암서당 씨름단 | 7. 한 수 배워볼까 | 8. 으랏차차 들배지기9. 스파이더맨 지퍼 | 10. 심장이 쿵쾅쿵쾅
한국사를 이끈 맞수들의 이야기 출판사 : 가문비 승리자의 주장과 다른, 새로운 역사를 만나 보자.더 나은 세상을 꿈꾸던 한국사 속 맞수들의 이야기 인류 역사는 인물들이 서로 경쟁하고 대결하며 변화시켜 왔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이 책은 한국사 속 맞수들의 이야기이다. 한 시대를 살았던 역사 인물 중 맞수 관계에 있던 두 인물을 등장시켜, 당시 시대상을 살펴보고 그들의 만남을 통해 우리 역사의 물줄기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성왕과 진흥왕, 연개소문과 김춘추, 김유신과 계백, 궁예와 왕건, 서희와 소손녕, 묘청과 김부식, 최영과 이성계, 정도전과 이방원, 김종서와 수양대군, 성삼문과 신숙주, 이순신과 원균, 최명길과 김상헌, 인현왕후와 장희빈, 흥선 대원군과 명성황후, 김구와 이승만 등 우리 역사에 널리 알려진 맞수들이 이야기 속에 등장한다. 그들은 역사의 현장에서 어떤 대결을 펼쳤을까?맞수들은 때로는 대립하고 화해하며 역사의 물줄기를 새롭게 발전시켰다. 그러나 시대에 따라 인물에 대한 평가는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후세에 그 인물의 행적을 어떻게 평가하는지도 알아보아야 할 것이다.이 책은 어린이들이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도록 인물의 구체적인 행적을 소상히 기술하고 있다. 또한 역사의 맞수가 만나 당시 상황을 이야기하는 가상 대담을 꾸며놓아, 현장감을 살렸다. 어린이들은 읽기만 해도 흥미를 느낄 것이다. 아무쪼록 어린이들이 역사를 바로 배워서 새 시대를 열어나가길 소망한다. 차례 성왕 VS 진흥왕 ■ 성왕과 진흥왕이 살던 시대에는 무슨 일이 있었나? ■ 불교를 크게 일으킨 성왕 ■ 신라를 가장 강한 나라로 만든 진흥왕 ■ 관산성 전투에서 진흥왕의 군대에 목숨을 빼앗긴 성왕 ■ 그 이후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 성왕과 진흥왕의 가상 대담 연개소문 VS 김춘추 ■ 연개소문과 김춘추가 살던 시대에는 무슨 일이 있었나? ■ 고구려 최고의 실력자, 연개소문 ■ 외교술이 뛰어난 김춘추 ■ 연개소문과 김춘추, 운명적 만남 ■ 그 이후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 연개소문과 김춘추의 가상 대담 김유신 VS 계백 ■ 김유신과 계백이 살던 시대에는 무슨 일이 있었나? ■ 삼국 통일을 꿈꾼 신라의 명장, 김유신 ■ 죽기를 각오하고 백제의 결사대를 만든 장군, 계백 ■ 김유신의 군대와 계백의 군대가 맞서 싸운 황산벌 전투 ■ 그 이후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 김유신과 계백의 가상 대담 궁예 VS 왕건 ■ 궁예와 왕건이 살던 시대에는 무슨 일이 있었나? ■ 후고구려를 세운 궁예 ■ 궁예의 부하 장수로서 가는 곳마다 승리를 거둔 왕건 ■ 왕건, 포악한 궁예를 몰아내고 고려를 세우다 ■ 그 이후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 궁예와 왕건의 가상 대담 서희 VS 소손녕 ■ 서희와 소손녕이 살던 시대에는 무슨 일이 있었나? ■ 고려 최고의 외교관, 서희 ■ 거란군 만 대군을 이끌고 왔다고 큰소리친 소손녕 ■ 서희와 소손녕의 담판 ■ 그 이후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 서희와 소손녕의 가상 대담 묘청 VS 김부식 ■ 묘청과 김부식이 살던 시대에는 무슨 일이 있었나? ■ 수도를 개경에서 서경으로 옮기자고 주장한 묘청 ■ 유교 이념을 철저히 지켰던 김부식 ■ 김부식이 진압군 사령관이 되어 묘청의 반란군을 무찌르다 ■ 그 이후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 묘청과 김부식의 가상 대담 최영 VS 이성계 ■ 최영과 이성계가 살던 시대에는 무슨 일이 있었나? ■ 싸울 때마다 이긴 고려의 명장, 최영 ■ 활을 잘 쏘는 당대 최고의 장수, 이성계 ■ 최영과 이성계, 위화도 회군 사건으로 맞서다 ■ 그 이후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 최영과 이성계의 가상 대담 정도전 VS 이방원 ■ 정도전과 이방원이 살던 시대에는 무슨 일이 있었나? ■ 조선의 개국 공신, 정도전 ■ 조선을 세우는 데 큰 공을 세운 이방원 ■ 정도전과 이방원의, 목숨을 건 한판 승부 ■ 그 이후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 정도전과 이방원의 가상 대담 김종서 VS 수양대군 ■ 김종서와 수양대군이 살던 시대에는 무슨 일이 있었나? ■ 진 개척의 공을 세운 호랑이 장군, 김종서 ■ 왕이 될 욕심을 품고 있던 수양대군 ■ 수양대군, 김종서를 없애기 위해 쿠데타를 일으키다 ■ 그 이후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 김종서와 수양대군의 가상 대담 성삼문 VS 신숙주 ■ 성삼문과 신숙주가 살던 시대에는 무슨 일이 있었나? ■ 충절을 지킨 충신, 성삼문 ■ 수양대군 편에 선 변절자, 신숙주 ■ ‘사육신의 난’으로 성삼문과 신숙주가 맞서다 ■ 그 이후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 성삼문과 신숙주의 가상 대담 이순신 VS 원균 ■ 이순신과 원균이 살던 시대에는 무슨 일이 있었나? ■ 일본의 침략에 대비한 이순신 ■ 여진족을 무찌르는 데 공을 세웠던 원균 ■ 사이가 나빴던 이순신과 원균 ■ 그 이후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 이순신과 원균의 가상 대담 최명길 VS 김상헌 ■ 최명길과 김상헌이 살던 시대에는 무슨 일이 있었나? ■ ‘주화론’으로 나라를 살린 최명길 ■ 절개와 충정을 지닌 김상헌 ■ 최명길과 김상헌, 남한산성에서 주화론과 주전론으로 맞서다 ■ 그 이후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 최명길과 김상헌의 가상 대담 인현왕후 VS 장희빈 ■ 인현왕후와 장희빈이 살던 시대에는 무슨 일이 있었나? ■ 숙종의 애정을 받지 못했지만, 성품이 어질고 덕이 높았던 인현왕후 ■ 왕자를 낳은 장희빈 ■ 인현왕후와 장희빈, 당파 싸움의 희생양이 되다 ■ 그 이후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 인현왕후와 장희빈의 가상 대담 흥선 대원군 VS 명성황후 ■ 흥선 대원군과 명성황후가 살던 시대에는 무슨 일이 있었나? ■ 어린 아들을 대신해 권력을 잡은 흥선 대원군 ■ 흥선 대원군과 맞선 명성황후 ■ 흥선 대원군과 명성황후의 불꽃 튀는 대결 ■ 그 이후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 흥선 대원군과 명성황후의 가상 대담 김구 VS 이승만 ■ 김구와 이승만이 살던 시대에는 무슨 일이 있었나? ■ 조국 광복을 위해 힘쓴 독립운동가, 김구 ■ 미국에서 외교 중심의 독립운동을 벌인 이승만 ■ 김구와 이승만, 해방 공간에서 맞서다 ■ 그 이후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 김구와 이승만의 가상 대담
너는 이야기야 출판사 : 보물창고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올해의 책 “우리와 세상 사이의 상호 연결에 대한 놀라운 탐험.” -<북리스트>“대담하고 감동적이다.” -<커커스 리뷰> ▶너는 누구일까? 너와 세계는 어떻게 이어져 있을까?-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너’와 세상에 관한 첫 이야기아이는 자라면서 궁금한 것이 많아진다. 눈앞에 보이는 사물에서 시작된 호기심은 차츰 공간, 세상으로 확장된다. 한편으로는 자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나는 누구인지, 어떻게 태어났는지…. 가볍게 대답할 수만은 없는 아이의 물음에 때때로 부모는 말문이 막히곤 한다. 부모가 무심코 한 말이나 행동을 고스란히 받아들이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너는 이야기야』는 아이가 처음 자신과 세상에 질문을 가질 무렵 함께 읽기 좋은 그림책이다.보물창고 <I LOVE 그림책> 컬렉션으로 출간된 『너는 이야기야』는 동화작가이자 시인인 밥 라츠카와 따뜻하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사랑받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크리스틴 하우데셸, 캐빈 하우데셸이 호흡을 맞춘 그림책이다. 밥 라츠카의 글은 아이들의 눈높이를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흥미로운 비유가 곳곳에 담겨 있다. 또 간결하고 리듬감이 있어 꼭 시를 읽는 것처럼 즐겁다. 판화를 떠올리게 하는 독특한 질감과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잘 어우러진 그림도 눈길을 끈다. 크리스틴 하우데셸과 캐빈 하우데셸은 부부 일러스트레이터로 오래 함께해 왔는데, 그림에서도 두 사람의 경험과 아이디어가 빛난다. ▶네게 주어지는 모든 사랑을 넌 받을 자격이 있단다-특별하고 소중한 존재에게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해요‘나는 어떤 존재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문제는 우리가 평생 고민하고 탐구해야 할 주제이다. 꼭 어른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어린아이에게도 스스로를 들여다보고 자기 안에 무엇이 빛나고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은 중요하다. 그림책 『너는 이야기야』에는 아이가 자신에 대해서 이해하고 상상하고, 나아가 세상을 향해 우뚝 설 수 있는 힘을 주는 이야기가 가득하다.우리가 누구인지 말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것은 과학적, 혹은 사회적 사실이다. 책의 첫 부분에서 보여 주는 것도 그러하다. 저자는 우리가 ‘숨을 쉬고, 먹고 잠자는 생명체’이자 ‘누군가의 자녀’, ‘지구를 삶터라고 부르는 포유류 중 하나’라고 한다. 우리 몸의 곳곳을 흐르고 있는 물을 강에 빗대기도 한다. 책장을 넘기면 좀 더 상상력을 자극하는 표현을 만날 수 있다. 지구라는 우주선의 승객으로 우주를 항해하는 여행자라고 하는가 하면, 세상의 지식을 끊임없이 빨아들이는 스펀지에 비유하기도 한다. 뜻밖의 전개가 흥미를 돋우고 어떤 내용이 이어질지 기대하게 만든다.시인인 밥 라츠카의 글은 간결하면서도 시적으로 정돈되어 있다. 시처럼 소리 내어 읽으면 또 다른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또, 크리스틴 하우데셸, 캐빈 하우데셸의 일러스트는 글이 품고 있는 이미지를 마음껏 상상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다정다감한 일러스트에 은유와 재치가 담겨 있어 그 의미를 찾아보며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저자가 우리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책의 마지막에 드러나 있다. ‘우리 모두는 이야기’라는 것, ‘우리는 인생을 짓는 작가’라는 것, ‘매일매일은 우리가 채우기를 기다리는 빈 페이지’라는 것이다. 그리고 삶을 누구보다 ‘재미있는 이야기, 흥미진진한 모험으로 만들어 보라’고 격려한다. 담담하게 적은 글이지만 마음이 푸근하고 든든해진다. 길고 긴 이야기의 첫 페이지를 시작하는 우리 아이에게 꼭 들려주어야 할 응원의 말이다.
궁금해 거북이 궁금해 출판사 : 보물창고 ★2024 ‘시버트 상’ 수상작★<커커스 리뷰> 올해의 책★<북리스트> 올해의 책★<시카고공립도서관> 올해 최고의 책★<에반스톤공립도서관> 올해의 어린이책 “거북에 관한 아름답고 유익한 소개” -<북리스트>“두 야생동물 전문가가 영리하게 협업한 작품. 이 책은 절대로 놓치지 말아야 한다.” -<커커스 리뷰>“거북의 생애 주기, 식습관, 신화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로 가득 찬 이 책은 모든 연령대의 독자를 즐겁게 해 줄 멋진 책이다.”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거북과 함께 ‘잘’ 살아가기-매력덩어리 거북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얼마 전 멸종 위기종인 새끼 푸른바다거북 한 마리가 제주 앞바다에서 구조되었다. 낚싯줄을 삼킨 채 발견된 이 거북은 치료 기관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거북은 장수의 상징으로 여겨질 만큼 오래 살지만 사람의 손에 종종 목숨을 잃는다. 해마다 30여 마리의 바다거북이 죽거나 다친 채로 발견된다고 한다.한편 거북을 반려동물로 키우는 ‘거북이 집사’도 꾸준히 늘고 있다. ‘토끼와 거북’ 이야기 덕분에 꾸준함과 성실함의 대명사가 된 거북은 아이들에게 본보기가 되어 줄 교훈적인 동물로는 으뜸이다. 둥글고 순해 보이는 인상과 느릿느릿 여유 있는 몸짓에서 풍기는 푸근함 또한 거북이 주는 힐링 포인트다. 게다가 어떠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길고 강한 생명력까지 지니고 있으니 반려 동물과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고 싶은 ‘집사’들에게 거북은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보물창고의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궁금해 거북이 궁금해』는 거북의 습성, 생태부터 가장 빠른 거북, 가장 납작한 거북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주제를 실감 나는 그림과 함께 엮은 논픽션 그림책이다. 모든 생명이 그러하듯 거북과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깊은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하다. 『궁금해 거북이 궁금해』는 거북과 오래도록 잘 살고자 하는 이들에게 더없이 훌륭한 교과서이며 백과사전 역할을 해 주기에 충분하다. ▶‘시버트 상’ 수상작-흥미로운 글과 섬세한 일러스트로 만나는 경이로운 거북의 세계보물창고의 『궁금해 거북이 궁금해』는 세계적인 동물생태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사이 몽고메리와 야생동물 전문 일러스트레이터인 맷 패터슨이 함께 완성한 논픽션 그림책이다. 이미 다양한 수상 경력으로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사이 몽고메리는 『궁금해 거북이 궁금해』에서도 노련하고 재치 있는 글솜씨를 발휘해 거북에 관한 여러 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적절히 나누어 지루하지 않은 호흡으로 소개하고 있다. 또한 너무 어려워서 책을 덮어 버리고 싶은 마음을 달래려 쉽고 간결한 문장에 유머를 곁들여 술술 읽히게끔 했다. 한편 멸종 동물 보호와 기록을 위해 실물에 가까운 정확한 일러스트를 그리기로 유명한 맷 패터슨은 이 작품을 위해 거북에게 수없이 물려가며 그림을 그렸다는데, 과연 『궁금해 거북이 궁금해』에서도 놀라울 만큼 생생하고 역동적인 그림을 보여 주고 있다.이렇게 흥미롭고 재치 있는 글과 사진보다 더 사실적이고 세밀한 그림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보물창고의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궁금해 거북이 궁금해』는 그 가치를 인정받아 최고의 어린이 논픽션에 수여하는 ‘시버트 상’을 수상했다. ▶오랫동안 지구의 생태계를 지탱해 온 거북,이제 우리가 거북을 지킬 차례예요!거북은 빙하 시대를 이겨 내고 살아남은 강한 파충류이지만, 오늘날 많은 종이 멸종 위기 동물로 보호받고 있을 만큼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 무분별한 포획과 환경 오염이 거북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거북이 사라진다면 생태계에는 어떤 문제가 생길까? 천적이 없어진 탓에 해파리가 급증할 것이고, 무너진 생태계 먹이 사슬로 인한 끔찍한 피해가 발생할 것이다. 또한 다양한 해양 생물이 서식하는 염습지는 점차 불모의 땅이 되고 말 것이다. 이러한 피해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에 이미 발생하고 있으며, 모든 피해와 책임은 결국 고스란히 인류에게 돌아오고 말 것이다.『궁금해 거북이 궁금해』 말미에는 이토록 소중한 거북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소개하고 있다. 쉽고 간단한 방법이지만 생명에 대한 존중과 배려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든다. 또한 거북을 향한 작가의 따뜻한 시선과 애정도 느낄 수 있다.뿐만 아니라 ‘해면동물’, ‘점액낭’과 같이 다소 낯선 용어는 별도 지면에 정리하여 이해를 돕도록 했으며, 한국양서파충류협회의 감수를 받아 정보의 정확성을 높였다.『궁금해 거북이 궁금해』는 제목 그대로 거북에 대한 궁금증과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그림책이다. 거북을 잘 모르는 독자에게는 호기심을 키우며 거북에게 한걸음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고, 거북을 좋아하는 독자에게는 더없이 멋진 선물이 될 것이다. 나아가 지구라는 삶의 터전에서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는 다른 생명에 관해 돌아보게 될 것이다
나 지금 떨고 있다 출판사 : 가문비 발표를 못 한다고 생각하지 마, 다른 친구도 떨고 있는걸?발표를 잘하게 되는 비법이 들어 있는 책 교사가 발표시켰을 때 손을 들지 못하거나, 입술만 움직일 뿐 옆에 앉은 짝에게도 안 들릴 정도로 작게 말하는 어린이가 있다. 대부분의 수업은 학생의 발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데, 제대로 자기 생각을 말하지 못한다면 학교 수업에 흥미를 잃게 될 것이다. 발표를 잘하지 못하는 이유는 틀린 답을 말했을 때 친구들에게 놀림당할까 봐 두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긴장하게 되고, 틀릴지 모른다는 두려움까지 더해져 목소리도 작아지고 손도 들지 못하게 된다. 이때 왜 제대로 말하지 못하느냐며 나무라면 절대 안 된다. 꾸중은 부정적인 강화를 주어 발표는 아예 피하고 싶은 것으로 인식해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나도 너만 할 때 그랬다거나, 혹은 어른이 된 지금도 낯선 사람 앞에서 말하려면 떨린다거나 하면서 공감해 주면, 어린이는 위로가 되어서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소개해 주면 어떨까? 이 책에는 선생님이 발표시키자 두 볼이 화끈거리고 심장이 떨려서 어쩔 줄 모르는 어린이가 등장한다. 심지어 손가락 발가락까지 바들바들 떨리고 딸꾹질까지 딸꾹딸꾹 해댄다. 어린이는 발표의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발표의 자신감을 키워주는 좋은 지도 방법의 하나가 소리내어 책을 읽게 하는 것이다. 이 책을 주면서 큰 소리로 읽어 보라고 권한다면, 어떤 어린이든 환하게 웃으며 자신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웃는 발 출판사 : 가문비 우리의 하루하루는 정말로 행복할까?생활 속에서 건져 올린 이야기가 동시로 빚어지다 김미영 작가는 주로 생활 속에서 건져 올린 소박한 이야기로 동시를 빚는다. 이는 어린이들이 자신의 동심을 형성하는 그 무언가를 축적해 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작가 대부분의 시는 삶의 본질과 보편성이라는 것에 대해 질문하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이웃에 대한 소박한 사랑의 정신이다. -자, 함께 옮기자. 샘이크-은 탁자를 가리켰어요. 다닥다닥 손들이탁자로 붙었어요. 꼼짝도 안 할 것 같던탁자가번쩍! 와!푸른 함성이교실을번쩍 들어 올렸어요. -「진짜 공부」 전문 지나친 자기 중심주의적 사고가 현대인들을 전례 없이 고립된 상태에 빠지게 했다. 그리하여 최근엔 급기야 ‘혼밥’이라는 신조어까지 낳았다. 요즘 혼자서 무엇인가를 하는 사람을 보는 것이 그리 힘든 풍경이 아니다. 그러나 위의 시를 읽어 보면 가슴이 따듯해지고 힘이 솟는다.선생님이 탁자를 “함께 옮기자”고 하니, “다닥다닥 손들이/ 탁자”로 와서 붙는다. 그러자 “꼼짝도 안 할 것 같던/ 탁자가” 번쩍 들어 올려진다. 처음에는 꼼짝도 하지 않았을지 모른다. 하지만 고사리손이 해낸 것이다. 이윽고 “와!/ 푸른 함성이/ 교실을/ 번쩍 들어올”린다.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인가? 서로 함께한다면 못 할 게 없다. 이와 같은 인간관계에서 소외감을 느낄 사람이 있겠는가. 서로 도우며 산다는 것은 인간 생활의 본질적인 일이다. 이 일을 통해 또한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미도 발견하게 된다.동시에는 동심, 즉 어린아이의 마음이 담겨 있어야 한다. 김미영 시인의 46편 동시 속에 오롯이 자리 잡은 동심은 모든 이들의 추억과 그리움의 공간으로서 인간의 근원적 고향으로 자리 잡기에 충분하다. 차례 1부 너 정말 그러기냐?복도에게진짜 공부퀼트 시간????비밀 댓글책들의 엄마아야 선생님전교생 2부 웃는 발웃는 발새 친구들게임기 환자이겼다깁스한 발힘줄 신호등휠체어 친구생글생글 천사웃는 발 2작별 인사스타어쩌지요? 3부 거울 왕자거울 왕자진곤이의 잠 바다눈물 길택배 아빠즐거운 집달싹달싹 기쁜 날어쩌려고비 오는 날 4부 괴로운 생일 선물괴로운 생일 선물성형 수술병하 아저씨힘센 바람달 감자5월의 부락산송탄 장날긴장하는 날벼는여왕님 우리 엄마 5부 마지막 인사송아지 죽던 날마지막 인사요양보호사 아줌마슬픈 함박눈2023년 7월 10일공작산의 눈물막냇삼촌옥수수가 한 일
고릴라 들이받기 출판사 : 마루비 이상하다. 이상해.억울하다. 억울해.왜 나한테만 안 좋은 일이 일어나는 거야? 앗, 그런데 무슨 일이 벌어진 거지?선생님하고 축구를 하고, 칭찬도 받고, 마음에 쏙 드는 운동화까지 생겼지 뭐야.갑자기 왜 운이 좋아졌냐고?‘고릴라 들이받기’ 계획에 성공했기 때문일까?아니야! 뭔가가 더 있어! 마루비 초등 저학년을 위한 ‘책이랑 놀래’ 8번째 작품으로 김미애 작가의 『고릴라 들이받기』가 출간되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신발이 작아지고, 나만 싫어하는 브로콜리를 많이 먹게 되고, 다 같이 잘못한 일도 나만 들키고, 시험을 잘 보고서도 십 점이 되어 버리는 이상하고 억울한 일의 연속. 과연 정이는 이 억세게 운이 없는 일상에서 어떻게 벗어나게 될까요? 진짜 운이 좋아지는 비결을 찾으러 지금부터 『고릴라 들이받기』 작전 속으로 들어가 봐요. ◆ 진짜 운이 좋아지는 방법! 어느 날 오후, 정이는 엄마와 앞집 아줌마가 정이가 아끼는 스파이더 운동화를 앞집 애한테 준다는 얘기를 엿듣게 되었어요. 발이 커버려 이제는 신을 수 없게 되어 버렸지만 정이에게 한마디 말도 없이 앞집 아이에게 주다니, 그럴 수 없었어요. 마침내 새 학기가 시작되는 등교 첫날 정이는 엄마가 안 보는 틈을 타 스파이더 운동화를 신고 나가려다 그만 현관 구석에 세워둔 쓰레기 봉지와 함께 넘어지고 말았어요. 마음 같아선 도로 방 안으로 들어가 버리고 싶지만 오늘은 학교에서 가장 크고 무서운 고릴라 선생님이 담임으로 오는 날. 차마 그럴 수 없었어요. 책상을 한번에 열 개 들었대, 눈알이 빠진대, 축구공을 차서 전봇대를 부러뜨렸대, 고함으로 새를 잡았대,“안 돼. 생각나지 마! 얍! 얍!”정이는 몸에 붙은 벌레를 떨어트릴 때처럼, 팔 다리 머리를 세게 흔들었어요. -본문 15쪽 노란 운동복을 입고 교실로 들어오는 고릴라 선생님을 보는 순간 정이는 두려움에 그만 딱꾹질이 나와 버렸어요. “누가 딸꾹질을 했니? 선생님이 좀 봐 줄게. 딸꾹질은 허리를 기억(ㄱ)자로 딱 숙이고 물을 한 번에 꿀꺽꿀꺽 마시면 멈춰. 어디서 소리가 났더라?“고릴라 선생님이 물으며 눈을 빛냈어요.정이는 숨을 참고 책상에 코를 박았어요. 심장이 쿵쿵 뛰었어요.―18쪽 그뿐만 아니었어요. 받아쓰기 낱말을 불러 주는 고릴라 선생님 목소리는 어찌나 큰지 낱말이 하늘에서 뚝뚝 떨어지는 것 같았어요. 정이는 그 목소리에 놀라 고개를 들었다가 그만 고릴라 선생님이랑 눈이 딱 마주쳤어요. “이름 썼는지 확인하자. 이정 다 썼니?”고릴라 선생님이 정이를 콕 집어 말했어요. 정이는 당황한 나머지 이름을 그만 10정으로 써 버렸어요. 그 이후로 정이의 별명은 받아쓰기 열 문제를 다 맞아 놓고서도 십점이 되어 버렸어요. 운이 없어도 너무 없지 뭐예요.점심시간 급식판을 받아 든 정이의 얼굴이 종이처럼 구겨졌어요. 제일 싫어하는 브로콜리가 다른 친구들은 두세 개만 있는데 정이는 네 개나 있었어요. 정이는 다른 친구들처럼 일부러 남긴 밥에 브로콜리를 넣고 잔반통에 털어 넣었어요. 그때였어요.검은 그림자가 정이를 덮쳤어요. 정이가 느릿느릿 고개를 들자 고릴라 선생님이 눈앞에 있었어요.“밥을 남겼네. 내일부터는 선생님하고 같이 먹자.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 줄게. 골고루 먹어야 쑥쑥 크지. 지금은 너무 말랐어. 알았지?”“…….”정이는 선 채로 얼음이 되었어요. -본문 26 다른 친구들은 멀쩡한데 또 정이 혼자만 들키다니 너무 억울했어요. 오늘은 정말 운이 코딱지만큼도 없는 날이에요. 지언이는 복도에서 뛰어가다 고릴라 선생님을 박았는데도, 심지어 영구는 공을 쫓아가다 고릴라 선생님을 머리로 꽉 때리고도 야단을 맞기는커녕 신이 나 있었어요. 고릴라 선생님과 부딪쳐 넘어지려는 순간 어디선가 행운의 새가 나타나 영구 머리 위에 똥을 뿌직 사버렸어요. 하지만 영구는 멀쩡하고 넘어지려는 영구를 잡아 주던 고릴라 선생님이 대신 그 새똥을 맞고 말았어요. “나만 운 없어. 나는 고릴라 선생님을 머리로 때리지도 박지도 않았는데. 나만……. 어? 아!” 정이는 문득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어요. 김지언도 서영구도 뛰어가다 고릴라 선생님한테 머리를 박고 운이 좋아졌다는 걸요. 하지만 쉽사리 용기가 안 났어요. 무시무시한 고릴라 선생님을 일부러 들이박다니 생각만 해도 몸이 부르르 떨렸어요. 과연 정이의 고릴라 들이받기 작전은 어떻게 진행될까요? 그리고 정이의 작전은 성공할 수 있었을까요? 정이의 좌충우돌 고릴라 들이받기 대작전을 따라 우리도 함께 진격해 봐요. “크고 험상궂고 무시무시한 고릴라 선생님이 멋져 보이는 비결을 알려 줄게. 이제 같이 행운을 찾으러 갈래? 자, 달려! 두다다다, 쿵!” -작가의 말에서
하느님 병 고치기 대작전 출판사 : 가문비 세종대왕의 한글창제 이야기조선 왕 이도, 한글에 세상의 소리와 사람의 마음을 담아내다 유네스코는 1997년 10월, 한국의 『훈민정음 해례본』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했다. 훈민정음 해례본은 한글이 어떤 원리와 과정으로 만들어졌는지 그 설명이 실려 있는 책이다. 한글은 누구나 쉽게 배우고 쓸 수 있을 뿐 아니라 세상의 소리와 사람의 마음을 담아낼 수 있는 독창적이고 철학적인 글자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문자로 평가받는다. 유네스코에서는 해마다 문맹 퇴치에 공이 큰 사람에게 상을 수여하는데, 그 이름이 ‘세종대왕 문맹 퇴치상’(King Sejong Literacy Prize)이다. 한글이 세계 모든 나라에 얼마나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일이다. 그런데 조선 왕 이도는 어떻게 이와 같이 큰일을 해낼 수 있었을까? 그는 ‘자주, 애민, 실용’을 실현하기 위해 한글을 창제하였는데, 그 정신은 또한 어디로부터 온 것일까? 이 책은 그와 같은 질문에서 시작된다. 사람이 거짓말로 죄를 지어서 하느님이 화병이 들자, 하늘나라 대신들이 병 고치기 대작전을 펼친다. 그들은 마음을 오해 없이 담아낼 수 있는 글자를 만들어 사람을 올바르게 가르쳐야 하느님의 병이 나을 거라면서, 학문이 깊고 힘도 가진 조선 왕 이도에게 이 일을 맡기기로 한다.하느님과 예능대신, 문창대신이 꿈에 나타나 하늘의 뜻을 전하지만, 정작 이도는 이제 늙어 그 일을 할 수 없다며 손사래 친다. 그러나 하느님이 부왕의 모습으로 나타나 간곡히 부탁하자, 이도는 새 글자 만드는 일이 하늘의 명령임을 깨닫는다. 마침내 이도는 발성기관의 모양을 본떠 닿소리 다섯 개(ㄱ, ㄴ, ㅁ, ㅅ, ㅇ)와, 홀소리 세 개(·, ㅡ, ㅣ)를 밤낮으로 연구하여 만들어 내는데……. 과연 그는 이것으로 세상의 모든 소리와 사람의 마음까지 담아낼 수 있는 새 글자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이 책은 당시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글이 어떤 문자 체계를 가졌는지 그 원리와 과학성에 대해서 소상히 밝히고 있다. 등장인물들이 주고받는 대화가 마치 연극 대사 같아서 연극으로 꾸미기도 좋고, 반복해서 읽으면 한글의 깊은 뜻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가 고유한 우리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고 자랑스러운 일이다. 한글 창제는 우리 민족을 역사적 주체자로 만들어 주었다. 어린이들은 한글을 바르게 익혀 조상이 물려준 자랑스러운 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차례1. 하느님이 아프대요2. 조선, 새 글자 만들기에 딱 좋은 나라3. 조선 왕 설득하기4. 끝말잇5. 다섯 개의 낱말 상자6,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7. 아름답게 이루어지이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출판사 : 보물창고 ▶아이와 어른이 함께하는 세계 고전 산책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인간의 양면성에 대한 고찰이 담긴 『지킬 박사와 하이드』 출간!오랜 세월이 흘러도 고전이 우리 곁에 여전히 남아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변치 않는 삶의 원형과 본질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일 것이다.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은 우리 부모 세대의 필독서였고, 그 이전부터 끊임없이 읽혀온 고전들과 더불어 세계 각국의 숨겨진 보물 같은 명작들을 하나하나 찾아내어 독자들에게 소개한다.<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제21권으로 『지킬 박사와 하이드』가 새로이 출간되었다. 『보물섬』으로 세계 아동문학계의 한 획을 그은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은 영국의 식민지 정책을 열렬히 비판하는 윤리적인 태도를 고수하며 인간의 선과 악에 대해 깊이 고찰한 작가로, 또 하나의 대표작 『지킬 박사와 하이드』는 혐오가 만연한 현대에도 여전히 묵직한 교훈을 준다.<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으로 나온 『지킬 박사와 하이드』는 단지 문학 작품만을 읽는 책이 아니다. 인간의 양면성이라는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에 어린이, 청소년 독자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작가 스티븐슨에 대한 소개·작품 해설·사진·그림 등 풍부한 자료를 덧붙여 이해도를 높였다. ▶익명으로 악플이 쏟아지는 현대 사회에도 경종을 울리는 작품-절대 사라지지 않는 인간 내면의 악한 충동들에 대하여선과 악을 동시에 가진 인간은 어떤 모습을 진정한 자신이라고 여길 수 있을까? 과연 그 욕망들은 어떻게 통합되고 관리될 수 있을까? 절대 사라지지 않는 자기 내면의 악한 충동들을 스스로 직시하고 성찰할 수 있을까?영미문화권에서 가장 사랑받아 온 작가 스티븐슨은 인간 내면에 공존하는 선과 악에 대한 통찰을 장르 문학의 형식에 담아 『지킬 박사와 하이드』라는 흡인력 있는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약물로 내면에 존재하는 악을 분리시키고자 했던 지킬 박사의 모습을 통해 인간이 가진 양면성을 담아낸 이 작품은 무의식 이론을 주장한 프로이트보다 훨씬 먼저 인간이 가진 복잡한 욕망의 설계도를 그려 내었다.인간 내면에 선과 악이 공존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현상으로, 인간은 악한 면만 따로 없애 버릴 수 없다는 통찰은 당대의 엄격한 청교도주의에 큰 파장과 충격을 일으켰다. 또한 130여 년이 지난 현대 사회에도 여전히 의미 깊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자기 안의 악한 충동을 찬찬히 살피고 잘 다듬어 내는 윤리적 태도를 제시하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는 익명으로 악플이 쏟아지는 현대 사회에 경종을 울린다. ▶장르 문학의 시초가 된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호러 소설의 거장인 스티븐 킹은 미국 호러 문화를 비평하며 『지킬 박사와 하이드』를 현대 미국 호러 문화의 바탕을 이루는 작품으로 평가했다. 이 작품은 악인의 정체를 뒤쫓는 추리 소설이자 스릴러이며, 과학에 대한 공포와 신비를 담고 있는 SF 소설이다. 또한 인간 내면에 공존하는 선악에 대한 성찰을 담아내는 심리 소설이기도 하다.스티븐슨은 선악의 모호한 경계와 인간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다양한 장르 소설의 요소를 교차시켜 긴박감 있게 이야기를 전개해 나감으로써 빼어난 스토리텔러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준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는 안개 낀 음울한 19세기 런던을 배경으로 기이한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편지·증언·진술서로 이루어진 다양한 구성으로 하이드의 정체에 대한 긴장감을 한껏 자극하여, 작품의 깊은 의미에 흥미진진한 재미를 더한다. ▶차 례문에 얽힌 이야기하이드를 찾아서지킬 박사는 아주 느긋했다커루 살인 사건편지 사건래니언 박사에게 일어난 놀라운 사건창가에서 있었던 일 마지막 밤래니언 박사가 남긴 글헨리 지킬의 사건 진술서 전문부록- 우리 인간의 내면에는 선과 악이 공존한다
안네의 일기 출판사 : 보물창고 ▶아이와 어른이 함께하는 세계 고전 산책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제20권 『안네의 일기』 출간오랜 세월이 흘러도 고전이 우리 곁에 여전히 남아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변치 않는 우리 삶의 원형과 본질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일 것이다.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은 우리 부모 세대의 필독서였고, 그 이전부터 끊임없이 읽혀온 고전들과 더불어 세계 각국의 숨겨진 보물 같은 명작들을 하나하나 찾아내어 독자들에게 소개한다.<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제20권으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생활상을 한 소녀의 눈으로 생생히 기록한 『안네의 일기』가 새로이 출간되었다. 『안네의 일기』는 전쟁과 유대인 박해, 은신처 생활에서 겪은 어려움과 공포, 그리고 끝내 포기하지 않은 꿈과 희망을 섬세하게 묘사한 기록물이다.<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으로 새로이 출간된 『안네의 일기』는 단지 작품만을 읽는 책이 아니다. 결코 적지 않은 책의 분량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잘 소화할 수 있도록, 작가 소개·작품 해설·사진·그림 등 풍부한 자료를 덧붙여 읽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까지 배가하였다. ▶“내 소망은 죽어서도 영원히 사는 거야.”-한 소녀의 간절한 소망이 마침내 한 권의 책으로 이루어지다!『안네의 일기』는 안네 프랑크가 13세에서 15세까지 쓴 일기로 한 소녀의 생각, 꿈, 감정, 가족과의 관계 등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안네는 나치의 유대인 박해를 피해 아버지, 어머니, 언니와 함께 암스테르담의 은신처로 숨어든다. 그곳에 고립된 가족은 힘든 시간을 마주하면서 서로에게 지지의 손길을 전한다.안네는 답답한 속을 달래기 위해 생일선물로 받은 일기장에 ‘키티’라는 이름을 붙이고 친구처럼 여기며 은신처에서 있었던 일과 느낀 점을 상세히 기록한다. 『안네의 일기』는 단순히 청소년이 쓴 일기를 넘어서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은신처에서의 일상뿐 아니라 안네의 꿈과 미래에 대한 동경이 섬세하기 기록되어 있어, 전쟁과 박해의 고통과 공포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끝끝내 놓지 않으려 애쓴 모습이 전 세계 독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안네의 일기』는 은신처 식구들의 조력자 중 한 명인 미프 히스에 의해 발견되었다. 그는 일기를 보관하고 있다가 가족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안네의 아버지 오토 프랑크에게 전해 주었다. 종전 후 2년이 지난 1947년, 책을 출간하고 싶다는 안네의 소망대로 『안네의 일기』는 마침내 세상의 빛을 보았다. 65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로 출판되었고, 2009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다.안네는 어린 나이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지만 ‘내 소망은 죽어서도 영원히 사는 것’이라는 한 소녀의 소망은 『안네의 일기』라는 한 권의 책으로 마침내 이루어졌다. 오늘날에도 『안네의 일기』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많은 독자들에게 읽히며, 특히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차 례제1장 키티와의 만남제2장 피신제3장 은신처 생활에 익숙해지기제4장 어른들은 몰라제5장 두려움제6장 새로운 식구제7장 은신처의 갈등제8장 시간 죽이기제9장 희망제10장 일상제11장 갈등제12장 불안제13장 지상의 천국인가, 절망의 나락인가제14장 엄마제15장 첫사랑제16장 고마운 사람들제17장 봄 그리고 청춘제18장 자매제19장 나의 미래제20장 위기의 순간제21장 첫 키스제22장 아빠와 딸제23장 알 수 없는 세상제24장 어두운 미래제25장 상륙 작전부록 -전쟁과 박해의 소용돌이 속에 피어난 한 줄기 희망
김치 치즈 스마일 출판사 : 푸른책들 ▶행복해지고 싶은 사람, 모두 함께 “김치, 치즈, 스마일!”-진희 동화집 『김치 치즈 스마일』 출간당대 현실을 생생하게 반영하여 요즘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고, 시대를 뛰어넘는 문학성으로 미래에도 오래 읽힐 만한 작품을 선보이는 푸른책들 <미래의 고전> 시리즈 66번으로 진희 동화집 『김치 치즈 스마일』이 출간되었다.동화와 청소년소설로 제9회, 제13회 푸른문학상을 거듭 수상하고, 청소년소설 『너를 읽는 순간』으로 독자들에게 뜻깊은 울림을 선사한 진희 작가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동화집이다. 전작 『너를 읽는 순간』에서 ‘냉정한 현실에서 살아가는 한 아이의 아픔과 외로움’을 잔잔하게 그렸다면, 신작 『김치 치즈 스마일』에서는 ‘슬픈 현실 속에서도 밝게 살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으로 독자들에게 감동을 전한다.동화집 『김치 치즈 스마일』은 제9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오늘은」을 비롯하여 5편의 단편동화와 1편의 중편동화를 한데 엮은 동화집이다. 이 동화집은 저마다 아픈 사연을 가지고 있지만 애써 웃으며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가 함께 사진을 찍을 때 "김치, 치즈, 스마일!"이라고 활기차게 외치는 것처럼, 진희 작가는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을 그려 독자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진희 작가가 어린 친구들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진희 작가는 동화집 『김치 치즈 스마일』에 여러 사연을 가진 아이들을 등장시킨다. 그리고 그 아이들에게 한번 말을 걸어 보라고 제안한다. 가만가만 말을 건네다 보면, 각 이야기에 나오는 아이들은 저마다 이야기를 조곤조곤 풀어 놓는다.낯선 집에 입양되어 어색하고 불안한 마음을 애써 감추는 아이, 외국에서 온 새엄마를 온전히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는 아이, 무서운 사고로 오빠를 잃고 그리워하는 아이, 또 얼굴에 커다란 점이 있어 마스크로 가려야 하는 아이까지, 자신이 먼저 말하고 싶었다는 듯이 독자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각자 힘들고 아픈 사연을 간직하고도 당당하게 살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은 독자들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선사한다. 버리지 않고 소중하게 간직하다 보면,조금씩 조금씩 나아지는.어느새 조금씩 조금씩 환해지는.희망이란 그런 거 아닐까?-‘작가의 말’ 중에서 작가는 어두운 현실 속에서도 밝은 웃음이 사라지지 않도록, 희망을 잃지 않고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어린이 독자들에게 마음껏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표제작이자 가장 긴 호흡의 중편인 「김치 치즈 스마일」이 동화집의 마지막을 장식하는데, ‘은무네 집에 다섯 개의 해님이 환하게 뜬’ 것처럼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의 마음에도 눈부신 희망이 또렷이 자리할 것이다. ▶차 례오늘은지구가 아플까 봐언젠가는다녀왔습니다안녕, 마스크맨김치 치즈 스마일-작가의 말
좋은 꿈을 줄게 출판사 : 푸른책들 ▶끝없이 재해석되는 한국 문화의 원형 콘텐츠 ‘도깨비’-도깨비에 ‘꿈’을 불어넣은 색다른 매력의 동화 『좋은 꿈을 줄게』TV 드라마 <도깨비>는 한국 전통 문화 속 괴물의 원형인 도깨비를 새롭게 재해석하여 큰 인기를 끌었다. 드라마 속 도깨비는 날씨를 조종하고, 문을 통해 어디든지 드나들 수 있으며, 사람들의 운명에 개입한다. K-POP의 인기와 더불어 한국 전통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도깨비뿐 아니라 구미호, 무속신앙 등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한 작품들이 자주 눈에 띈다.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한국 아동문학에서는 그다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우리 전통 설화에 뿌리를 둔 창작동화들은 그동안 숱한 도깨비 캐릭터를 재창조했으며, 어린이 독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의미를 선사해 왔다. 강숙인 장편동화 『좋은 꿈을 줄게』 역시 참신한 시각으로 도깨비를 재해석하여 매력적인 캐릭터를 탄생시킨 작품이다.우리 역사와 설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강숙인 작가는 전통적인 도깨비의 이미지에 꿈이라는 색다른 요소를 결합하여 신선한 매력을 부여했다. 밤마다 우리 머리맡에 찾아와 꿈도술을 부려 꿈을 선물하는 존재가 바로 ‘꿈도깨비’이다. 특히 이 동화의 주인공인 꿈도깨비 ‘꾸꾸’는 야구 모자를 눌러쓰고 휴대 전화를 사용하는 등 현대적이고 친근한 이미지로 독자들에게 성큼 다가간다. ▶야구 모자와 휴대 전화를 쓰는 신식 도깨비가 전하는 메시지-‘좋은 꿈’은 용기와 관용을 가져다준다!『좋은 꿈을 줄게』는 꿈도깨비 마을의 최고 말썽꾸러기 꾸꾸가 세상에서 가장 강한 꿈도깨비가 되기 위해 벌이는 소동을 그린다. ‘도깨비든 사람이든 공부 잘하는 범생이들은 영 밥맛이라니까.’라는 생각을 지닌 꾸꾸는 마을에 사는 모범생 지훈이에게 밤마다 악몽을 꾸게 만들어 괴롭힌다.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강한 꿈도깨비가 되는 약을 먹게 되고, 아름이를 만나면서 꾸꾸의 상황은 완전히 뒤바뀐다. 꾸꾸가 꿈도술을 아예 못 쓸 수 있는 상황에 처하게 된 것!독자들은 심술궂은 꾸꾸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아름이의 모습에서, 때때로 자신에게 실망했던 순간들을 떠올릴 것이다. 키가 작거나 얼굴이 못났다고 혼자 속상해하고, 성적이 나쁘거나 성격이 삐뚤다고 꾸중 듣던 순간들을 말이다. 그러나 꾸꾸가 아름이를 만나 세상에서 제일 강한 꿈도깨비가 되어 가는 과정을 따라가며, 진심으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용기를 얻고, 자신과 타인의 부족한 점을 인정할 줄 아는 관용에 대해 배우게 된다.사람에게 꿈을 선물하는 꿈도깨비라는 설정을 통해, 작가는 어린이들이 종종 마주하는 고민과 실망의 순간을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진중하게 그리며 용기와 관용의 미덕을 알려준다. 꿈도깨비가 선물하는 ‘좋은 꿈’은 자기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법을 일깨우며, 진정한 강함이란 온전한 이해와 인정을 기반으로 한 사랑에서 비롯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차 례심술쟁이 꾸꾸꾸또 할아버지의 이야기바람이 전해 준 편지신비한 약초약을 마시다내가 왜 이럴까아름이의 꿈속으로꾸꾸와 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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